강원도 원주시 원주 정보 공업 고등학교
교사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급식소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원주정보고 교사 71명 가운데 64명은
오늘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결식의 고통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교사의 양심과 본연의 도리에 따라
급식소 설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학교 1학년 6개반 131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아침을 가끔 먹고 오거나
거의 굶는 학생이 95명으로 72.51%에 달했습니다.

또 급식소가 없어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학교 앞 문구사에서 떡복이나 튀김, 사발면 등으로
해결하는 학생이 67.93%에 달했으며,
굶는 학생도 1.52%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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