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BBS 뉴스는 4.13 총선 기획시리즈로 전국의 대표적 ‘불교문화 중심’의 후보자와 유권자의 표심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순서로 금정총림 범어사가 있는 부산 금정구입니다.

박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세연, 더불어민주당 박종훈, 정의당 노창동 후보(왼쪽부터)

 

영남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금정총림 범어사가 있는 부산 금정구.

비박계인 재선의 새누리당 김세연 후보와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던진 로스쿨 변호사 출신의 더불어 민주당 박종훈 후보.

금정구의 아들을 자부하며 6전 7기에 도전하는 변호사 출신의 정의당 노창동 후보가 3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각 후보들은 범어사가 위치해 있는 지역구 후보답게 전통문화와 문화재 보존을 이끌어 갈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세연 후보는 19대 의정활동 기간 동안범어사는 물론 금정구 안에 있는 사찰 관련 예산 확보 등 문화재 보수와 보존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김세연 후보/새누리당]

(문화재 보존 예산 94억 7천만원을 19대 국회 임기동안 가져오는 등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진흥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종훈 후보는 전통사찰 등을 포함해 금정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문화재가 많다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사찰 문화재 보존에 그치지 않고, 유.무형의 문화재 가치를 잘 파악해 우수한 우리의 문화를 지켜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박종훈 후보/더불어민주당]

(문화장터, 문화를 파는 장터를 새로 기획을 해서 온천천이라든지 공터라든지 이런 곳에서 함께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로 제안 드리겠습니다.)

정의당 노창동 후보는 우선, 범어사는 한국의 대표 사찰로 부산 금정구에 위치해 있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어사의 역사성을 잘 보존하고, 그 의미를 잘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서트/노창동 후보/정의당]

(범어사 내 성보박물관도 있고 그 안에 귀중한 문화 유산들이 있는데........좀 더 관리되고 대중들한테 교육적 측면에서 전달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금정구는 김세연 의원이 아버지인 고 김진재 의원에 이어 탄탄한 지역기반으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공천 파동 등으로 밑바닥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는 게 여야 후보 모두의 판단입니다.

김세연 후보 측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3선 의원이 되면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김세연 후보/새누리당]

(금정구를 세계시민 교육, 문화예술교육 있어서 중심도시, 최고의 선진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력한 여당 후보에 맞서는 두 야당 후보는 야권단일화에 대한 희망은 놓지 않았지만, 완주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박종훈 후보/더불어 민주당]

(요즘 보통시민들의 삶이 우리나라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하는 삶이 너무 빡빡해 지고 있습니다. 일단 이것부터 해결해야 된다.....)

[인서트/노창동 후보/정의당]

(골목상권 지원센터라든가 상가임대차보호법 기간을 한 10년으로 연장하는 정책들을 통해서 지역 상인들의 권리를 여건을 제가 좀 좋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권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것인지, 안정 속에서 발전을 원할 것인지, 4.13 총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BBS 뉴스 박찬민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