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고등학교 검인정 교과서가
반미 친북적인 관점에서 기술됐다는 의견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은 오늘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교 선택과목인 한국근현대사 일부 교과서가
6.25전쟁을 국가간 외교분쟁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군사적 충돌로 규정하고
북한 정권을 우호적으로 기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해당 교과서 내용을 인용하면서
권철현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이념분쟁을 부추기지 말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권철현 의원이 지적한 바와 달리
해당 교과서가 객관적 사실을 서술해
친북 좌파적인 내용으로 볼 수 없고
검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검정된 내용인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