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오늘 오전
행정수도이전반대 관제데모 지원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를 항의 방문해 서울시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열린우리당 관제데모진상조사위원회 소속 의원
장영달, 임종석, 우원식 의원 등 10명은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서울시청에 도착해 시장실로 향했으나
이를 막는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 의원들과
고성을 지르고 막말이 오가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명박 시장은 시장실에서
주한스위스대사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항의성명을 통해
외국대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폭력배나 다름없는 행동을 보인
열린우리당 수행원들을 비난하고
사전약속도 없이 찾아온 국회의원들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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