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18(화) 오전8시 A N C

우리 인적자원분야 국가경쟁력을
오는 2천 5년까지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이 계획은
각 부처에 산재해 있던 인적자원 개발 체제가
교육인적자원부를 중심으로 체계화되는
최초의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하 리포트)

현재 28위인 우리나라의 인적자원분야 국가경쟁력을
오는 2천 5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를 중심으로 관련부처가
지난 1년여 동안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
4개 정책영역 16개 추진과제를 담은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이 확정돼
어제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입니다.

먼저 주목되는 부분은 전국민 기초역량 강화부문입니다.

정부는
국가가 요구하는 최소 학력수준을 전국민이 성취하도록
학교가 책임지도하기 위해
오는 2천 5년까지 국가장학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되는 지식과 인력개발 부문에서는
정보기술 IT와 생명기술 BT, 나노기술 NT,
항공우주기술 ST, 환경공학 ET, 문화콘텐츠산업 CT 등
6개 국가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영재육성,
대학의 기능혁신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국가산업 분야 전문인력 18만 6천명 양성을 지원하기2 위해
앞으로 4년동안 2조 2천 4백억원을 투자하기로
관련부처간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문화의 세기 21세기를 맞아
한국문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문화컨텐츠 개발 전문인력 4만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인적자원 양성과 맞물리는 인적자원 활용.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이 제시된 점도 주목됩니다.

정부는 공공분야 인적자원 개선을 위해
고시제도를 개선하기로 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인적자원개발과 활용도 선진화하기 위해
여성의 인적자원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한완상 교육부총리는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세계가 이같은 인적자원개발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이같은 청사진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