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9/15(수) 저녁7시

조계종 제164회 임시중앙종회가 오늘
고시위원회 위원 위촉 등 시급한 안건들을 처리하고
하루만에 폐회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은 오늘 제164회 임시중앙종회를 열어
시급한 안건 8개를 처리하고 회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조계종 종회는 오늘
오는 22일 행자교육을 마치는 사미/사미니가 치를
5급 승가고시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제3기 고시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해
고시위원 9명 위촉을 동의했습니다.

종회는 또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임명한
내소사 주지 진원스님의 호법부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습니다.

종회는 이와함께
소청심사위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을
추천자들의 합의를 거쳐 완료한 뒤
오후에 속개한 회의에서
동국학원 감사후보 추천 동의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일사천리로 흐르던 회의에 일순 긴장의 순간이 다가온 것은
재심호계위원 선출 때였습니다.

일면스님의 종회의원 선출에 따라 공석이 된 한 자리를 놓고
추천된 두 스님에 대해 표결을 벌인 끝에
1표 차이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종회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처리한 뒤
오는 11월 정기국회에 대비해 종정감사특위를 구성했습니다.

종정감사 특위는
종회의원과 총무원 부장급을 합쳐 모두 33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에는 영배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오늘 종회는
종법 제.개정의 건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등 나머지 8개 안건을
다음 회기로 넘기고 하루만에 폐회했습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오전 종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교육원 소관의 고시위원 선출과 포교원 소관의 군승특별교구법 제정,
그리고 총무원 소관의 호법부장 임명동의 등
현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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