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째를 맞은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바꾸고
기업과 공장을 유치해
잘사는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봉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은 매년 밖에서 벌어들이는 돈보다 밖으로 내보내는 돈이
2조7천억원이 더 많고, 1인당 소비하는 돈의 액수가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1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매월 3천명,1년에 3만6천명이 줄어드는 등
급격한 인구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곳이 전남입니다.

박준영 지사는 오늘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이를 극복하는 일이 바로 잘사는 전남을 건설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사는 회견에서 우리 농업을 살리는 방안으로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바꾸어 비즈니스화 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전남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혀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사 인서트

이와함께 박지사는 기업과 공장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전남지역이 갖고 있는 해초류나 녹차,대나무 등을 이용한
기업을 창출해나가겠다거 밝혔습니다.

또 전남의 우수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전략 산업인 첨단 선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박지사는 취임 100일동안
다각적인 전남회생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쌀개방을 앞두고 농민들의 반발이 커져가고 있지만
박지사는 지자체의 한계만을 내세우며 농도의 지사로서
아무런 대안도 마련하지 못한 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친환경 농업만을 외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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