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유리천장'이 가장 견고한 국가로 꼽혔습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OECD내 29개국을 대상으로 성별 고등교육 격차, 임금 격차, 고위직 중 여성 비율 등 10개 지표를 종합한 유리천장 지수를 산출해 공개했습니다.

집계 결과 아이슬란드가 100점 만점에 82.6점으로 여성이 일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순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기업 이사회의 44%가 여성이었으며, 스웨덴은 의회 내 여성 비율이 43.5%에 달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유리천장 지수가 25.0점에 그쳐 29개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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