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육성과 문화예술 진흥사업 등을 위해 설립된
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설립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어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남도의회 김창남 의원은 이 단체의 올해 결산내역을 보면
기관운영비가 지역개발 사업비 2억3천300여만원과
맞먹는 2억700만원에 달해 취지와는 달리
직원 먹여 살리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의원은 또 지난 96년 문화센터 건립부지로
동구 지산동에 땅을 15억여원에 구입했으나
여태 방치하고 있으며 특히 이 센터 전시장과 아트홀,
음식점 등의 임대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
비영리 법인 운영취지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82년 설립된 광전협은
5.18 이후 악화된 지역민심 달래기 차원에서 설립돼
성금과 도비 출연 등으로 현재 78억여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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