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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공천권을 둘러싼 당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이른바 ‘공천 살생부’ 파문은 김무성 대표를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비화되고 있고, 더민주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공천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공천 살생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건을 받은 적도 관련 내용을 언급한 적도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SYNC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입니다.

“저는 누구로부터 또 어떠한 형태로든지 공천과 관련된 문건이나 이런 것을 받은 일이 없고 또, 말을 전해 들은 바도 없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로부터 직접 친박측이 요구한 물갈이 명단 40여명에 대해 들었다고 밝히면서 살생부 논란은 진실공방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SYNC2.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입니다.

“진실공방이 벌어질때는 평소에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살생부설의 배후에 사실상 김 대표와 그 주변 인믈들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지금 파악된 상황으로만 본다면 김 대표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명백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한다며 김무성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무위를 열어 선거관련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하기로 의결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공천 권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1차 컷오프 탈락 대상자 가운데 구제요구가 많은 문희상, 홍의락 의원 등 일부를 구제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 주류를 중심으로 한 현역의원들은 ‘시스템 공천’을 무력화하는 과도한 요구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야권의 공천갈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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