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3월 1일 '슈퍼 화요일' 경선의 남부 3개주 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압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텍사스 주에서 59%의 지지를 얻어 38%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누른데 이어 조지아 64%, 테네시 60% 지지로 샌더스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3개주는 남부 최대 경선 무대로 꼽히는 곳으로, 유색인종들이 지지가 힐러리의 지지율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조지아 주와 테네시 주에서 각각 30%와 40%의 지지율로 1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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