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째 필리버스터 중단 여부가 관건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이 시도될 예정인 가운데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 지속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어제 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야당의 무제한 토론이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오늘 처리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려면 더민주가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을 먼저 의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있어 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여야가 오늘도 테러방지법 합의에 실패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총선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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