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14(금) 오전8시 출연. 원명진오...

2천 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어제 막판까지 극심한 눈치작전을 보인 끝에
모두 마감됐습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석차 비공개와 복잡한 전형방식 등으로
하향 안전지원 경향을 보였습니다.

김봉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먼저 어제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변1)네 어제 마감된 2천 2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는
수능점수 대폭락과 수능석차 비공개, 그리고
대학마다 복잡다양한 전형방식 등으로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듯
수험생들이 대거 하향안전지원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하향안전지원 경향은
상위권대학이나 중상위권대학에도 예외없이 나타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에따라 중위권 이하 대학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질문2)네 수험생들의 불안한 심리가 소신지원보다는
하향안전지원 쪽을 선택하도록 했다는 얘긴데요,

각 대학의 경쟁률을 소개해 주시죠.

답변2) 서울대의 경우는 3천 18명 모집에 7805명이 지원해
2.59대 1의 평균경쟁률로 지난해 3.34대 1보다 낮았습니다.

서울대 법과대는 2.39대 1, 인문대는 3.84대 1,
사회대는 3.5대 1, 그리고 의예과 3.96대 1, 등이었고
간호대와 농생대 사범계는 미달됐습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와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각각 2.55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고
성균관대 2.56대 1, 중앙대 3.51대 1, 서강대 4.54대 1
등을 기록했습니다.

경희대 5.1대 1, 한국외대 5.36대 1,
한양대 6.35대 1, 동국대 서울캠퍼스 6.94대 1,
그리고 경원대, 한세대 등 수도권대는
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수험생들의 하향안전지원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여대도 이화여대가 2.48대 1에 그친 반면
숙명여대 4.0대 1, 동덕여대 5.92대 1,
서울여대 6.34대 1 등으로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특히 분할모집대학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
다군 한양대 사회과학부는 62.27대 1로 전국 최고기록을 세웠고
경제학부가 61.4대 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나군 단국대 생활음악과 리그기타 전공이 51.5대 1
다군 외국외대 중국어과 39.44대 1
다군 국민대 실내디자인학과과 39.4 1 등으로
경쟁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질문3)인기학과 비인기학과 차별도 여전했다죠?

답변3)네, 상위권보다 중하위권에 수험생이 몰린 가운데
의대와 교대, 예체능계 등 인기학과에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의대의 경우 다군 건국대 의예과가 33.5대 1,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예과 12.8대 1,
아주대 의예과 12대 1 등이었습니다.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교대는
서울교대 2.35대 1, 인천교대 3.75대 1,
공주교대 6.2대 1등이었습니다.

질문4)상위권대에 수험생들이 적어서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떤 얘깁니까?

답변4)네 서울대의 경우는 수능으로 정원의 두배수를 뽑한 뒤
2단게에서 다양한 전형요소로 전형할 계획이었지만
공대와 수의예와 생활대 자연계 등
경쟁률이 2대 1이 되지 않는 곳에서는
그런 전형방식을 적용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연고대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데다
서울대 등에 복수지원한 고득점 수험생들이 빠져나갈 경우
우수 학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도 정원의 50%를 수능 1등급자 가운데
4개 영역 우수자로 뽑을 예정이었으나 지원율이 낮아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질문5)불교계 대학들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한데, 전해주시죠.

답변)분할모집을 한 동국대는
서울캠퍼스 불교대학이 가군이 6명 모집에 79명,
나군이 45명 모집에 90명이 몰려
가군은 13.1대 1, 나군은 2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은
나군이 20명 모집에 13명으로 미달됐으나
다군이 29명 모집에 89명이 몰려
신입생 모집에 큰 지장은 받지 않게 됐습니다.

위덕대는 3.5대 1의 평균경쟁률 속에
불교문화학부는 26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1.2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엿습니다.

질문6)오늘부터 가군을 시작으로 전형이 시작되는데,
앞으로 대입일정 소개해 주시죠.

답변6)네 앞으로의 전형은 논술과 면접구술고사가 남았는데요

(((논술고사를 보는 곳이 24개 대학,
면접구술고사를 총점에 반영하는 곳이 64개 대학)))

가군 대학이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나군 는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전형을 실시합니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3일까지 완료되며
등록은 2월 4일과 5일입니다.

네 지금까지 김봉래 기자와 함께
어제 마감된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와
향후 대입일정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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