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최근 농민단체들이 요구해 온
쌀개방 찬반 주민투표와 관련해 지자체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쌀시장 개방에 대한 견해와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투표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데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지사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전남도내
일부 시 군들이 쌀시장 개방 찬반투표 실시 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 지사는 또 쌀시장 개방 분야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그 이전에 친환경농업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
전남도의 농정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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