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목) 오후 5시>

[앵커멘트]

2004광주국제영화제가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주시내 5개 상영관과 충장로 영화의 거리 등지에서
열흘간의 향연을 펼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발견, 재발견을 주제로
19개나라의 작품 120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김종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멘트]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광주국제영화제가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저녁 7시부터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영화배우 정진영.송선미씨의 사회로 식전공연과 개막식,
그리고 개막작 상영의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식전공연에서는 전남대 정애련 교수의 축송과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개막식에 이어서 8시부터는 이번 영화제 개막작인
일본 와타나베 겐사쿠 감독의 러브드 건이 상영됩니다

오는 11일까지 열흘동안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모두 8개 섹션에서,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전세계의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들과 거장들의
최근 영화들이 다수 선보입니다

광주국제영화제 김갑의 집행위원장의 말입니다
# INS.

영화의 거리로 조성된 충장로 일대에서는
영화제 기간 내내 영화배우 그림전과 게릴라 콘서트, 인디밴드
공연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립니다

학술행사로는 이번 영화제 회고전으로 초대된
조선인배우 김염씨의 부인 진이씨가 참석하는
씨네포럼과 심포지엄이 각각 세차례씩 열리며
영화진흥위원회의 주관으로 디지털 영화제작에 관한 워크숍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영화제 기간중에는 개막작인 러브드 건의
와타나베 겐사쿠 감독을 비롯해 나의 어머니, 하루코의
노자와 가즈유키 감독, 중국의 시에페이 감독,
그리고 프랑스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전 편집장을 지낸 장 나르보니 교수 등
해외 게스트들의 방문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김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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