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춘천BBS <아침세상 강원>
*앵커: 박경수 부장
*출연: 전종남 보건운영과장(춘천시 보건소)
*방송시간: 2016년 2월 17일(수) 8:30 ~ 8:55
*방송주파수: 춘천 FM 100.1 MHz, 속초 양양 93.5 MHz

 

[다음은 방송 전문입니다]

 

<앵컵멘트>

설 이후 하루가 다르게 기온차이가 커지면서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원주에서는 C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병해 경각심을 주고 있구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시보건소 전종남 보건운영과장,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질문 1.

전종남 과장님!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꽤 춥습니다. 어느덧 2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말이죠. 설 이후 주변에 독감환자들이 많아요.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봐야하나요?

⇒ 설 연휴가 끝나고 독감의심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 수가 41.3명으로 지속 증가 하여 감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독감이 이달중 유행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000명을 기준으로 11.3명이 넘으면 위험수준으로 보고 있음으로 현재 기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2.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뒤에 춘천의 환자 증감은 어떤가요?

⇒ 춘천에서도 질병관리본부의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환자가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독감환자 표본감시기관에서는 어린이 환자수가 평소 5명보다 설 연휴 이후 두 배로 급증했습니다. 성인 환자수도 평균 하루 10명 정도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3.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어떤건가요?

⇒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하며, 반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기와 다르게 38℃이상 고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더라도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다른병으로 보시면 됩니다.

 

*질문 4.

독감에 취약한 분들이 따로 있을까요?

⇒ 특히, 고위험군은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 저하자,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환자등을 취약한 계층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시 보건소에서는 독감예방을 작년 10월부터 관내 65세이상 어르신 38,000명을 예방접종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질문 5.

지금도 예방접종 할 수 있나요?

⇒ 춘천에는 예방 백신이 남아있어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 6.

독감은 예방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예방 방법, 어떤게 있을까요?

주의해야할 생활습관도 있을 것 같구요.

⇒독감예방 방법 으로는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독감예방에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 됩니다.

 

*질문 7.

독감 바이러스는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잦아들지않을까요? 독감의 향후 전망이 궁금하네요.

⇒ 3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가 있습니다.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질문 8.

조금 다른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만 강원도 원주의 한 개인병원에서 주사기를 재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 간염이 집단 발병했어요. 주사기 재사용이 왜 위험한건가요?

⇒ c형 간염의 감염경로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고 있어서 주사기 공동 사용은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예방주사를 놓을때는 1회용주사기로 1번 사용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2000년도에 지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2001년부터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C형간염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일상생활에서 사람간 전파되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주사기 공동사용, 수혈, 혈액투석,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등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브린도 없음으로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 간염은 혈액 전파경로 차단이 주요 예방 방법으로 절대 1회용주사기를 사용해야 함이 원칙입니다.

 

*질문 9.

주사기 재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돼있는데 원주에서 구멍이 뚫린거네요. 혹시나 해서, 춘천에서도 일제 점검이 필요하지않을까 싶네요. 어떤 계획 갖고 계신게 있나요?

⇒ 춘천시에는 병원급 의료기관 19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290개소 총 309개소의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2월16일부터 10일간 , 2인 1조로 우리시 의료지도원이 내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을 중심으로 1회용 주사기 재사용등을 확인 점검할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멘트>

과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시 보건소 전종남 보건운영과장과 얘기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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