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스님, 인명진 목사, 임영빈 불자, 권혁석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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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인 대담 ]  

고성국(이하 고): 네, 매주 월요일 고성국의 아침저널 2부는 종교인 대담으로 진행해 드립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가 그 시쳇말로 사고를 치기로 했습니다. 스튜디오를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스튜디오에도 두 분이 종교인 두 분과 함께 들어와 앉아 계시고 또 저쪽 밖에 주조정실에도 시청 애청자 두 분이 지금 와 계십니다. 저희가 사실 가급적이면 자주 공개방송을 해서라도 애청자들과 함께 하려고 하는데요. 이 공개방송을 하려다 보니깐 준비도 좀 많이 필요하고 돈도 좀 많이 든답니다. 그래도 저는 하려고 했는데 하하. 우리 저 만공회 더 많이 들어오신 다음에 하기로 하고 우선 아쉬운 대로 그럼 저희 스튜디오라도 좀 공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불교방송 아침저널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와서 보십시오. 그랬더니 많이들 신청하셔가지고 오늘부터 한 달에 한번씩 이 저 오픈 스튜디오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아주 독실한 불자들께서 또 참여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종교인 대담시간에 맞춰서 저희들이 모시려고 했습니다. 괜찮으시죠?

마가스님(이하 마가스님): 네.

인명진(이하 인명진): 좋으네요.

고성국: 그래서 지금 스튜디오에 들어와 계신 애청자 두 분은 임영빈 불자님이세요. 어서 오세요.

임영빈(이하 임영빈): 네. 안녕하세요.

고성국: 네, 조금 마이크 가까이 대시고요. 이 방송은 처음이시니깐 이해해 주십시오. 네, 어디서 오셨어요?

임영빈: 저 미아리요.

고성국: 미아리?

임영빈: 네.

고성국: 아, 네. 미아리에서 오셨습니다. 그 지금 어디 다니세요? 사찰에?

임영빈: 네, 강남 포교원이요.

고성국: 강남 포교원에 다니시고. 음. 권혁석 불자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권혁석(이하 권혁석): 나미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마가스님, 인명진, 고성국: 하하.

고성국: 하하, 마이크에다가 절을 하셨어요. 어디 어디 사시죠?

권혁석: 용인이요.

고성국: 용인에...

인명진: 멀리서 오셨어요.

고성국: 하하, 그래요. 그리시고요. 스튜디오 밖에 지금 주조정실에는 신동주 불자님, 법명 청심에 불자님이십니다. 그리고 박옥자 불자님. 네, 이렇게 두 분이 와 계십니다. 이 중남구 동대문구 이렇게 사시는 두 분 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 손은 흔들어... 하하. 네, 보이는 라디오 하기가... 이렇게 오늘 청취자들과 함께 아침저널 특히 종교인 대담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주제를 저희가 뭐 졸업시즌이 다가와서 졸업, 뭐 이거 늘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는데 이 주제로 잡았는데 오늘 제가 저 지난 설 연휴 때 미얀마 갔다 온 얘기로 제가 이 청취자들 문자를 받고 있는데요. 3548님 문자부터.... ‘우리 아이가 청소년 법회에서 단체로 미얀마 갔다 왔는데 2천원의 8개 짜리 허브 연고를 사 와가지고 무릎이 아플 때마다 요기 나게 잘 썼네요. 정말 싸죠?’ 그러셨고 ‘또 목걸이를 사와서 엄마주려고 산 줄 알고 좋아했더니 파는 얘가 불쌍해서 샀노라고 그래서 아주 당황했던 기억이...’ 아니 그래도 뭐 엄마가 쓰면 돼지... ‘떠 오르네요’ 이러셨네요. 이 참 미얀마에 대해서 이 참 다들 좋은 기억들 갖고 계신데 스님 다녀 오셨습니까?

마가스님: 네, 저도 워낙 복이 많아서 미얀마에서 수행을 하게 됐어요. 미얀마는 통합 4번 정도 다녀 왔습니다.

고성국: 야, 그래요. 그 수행이면 얼마나 꽤 긴 시간?

마가스님: 네, 한 3개월 과정으로 쉐어밍과 마야나선원에서 수행 좀 했습니다.

고성국: 아, 그래요. 진짜 복 받으셨네. 하하. 그런데 4번 이나 그러셨죠?

마가스님: 네.

고성국: 목사님은 더 다녀 오셨을 것 같아.

마가스님: 목사님 거기 병원 하나 운영하시잖아요?

인명진: 네, 저도 뭐 저기 뭐 미얀마에 자주 가는데요. 저는 미얀마에다가 병원을 하나 짓어 보려고요. 지금 땅을 준비했습니다. 본래 미얀마가요. 지금 아이들의 출생에서 사망률이 49% 가까이 됩니다. 둘 낳으면 하나 죽는데요. 결국 우리나라에 지금 한 6,70년 전쯤의 상황하고 아주 똑같아서 우리가 이제 거기다가 병원을 하나 세워서 이 영유아의 사망률 좀 줄여봐야 되겠다. 생명을 살리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일을 하느라고 좀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마가스님: 감사합니다.

고성국: 몇 번이나...?

인명진: 저는 뭐 한 십 여 번... 거의 20번 가까이 갔죠. 옛날부터...

고성국: 그러세요. 그 동안 한 번도 같이 가자는 말씀 안 하셨어요?

마가스님: 왜 한 번도 안 하셨어요?

고성국: 너무 하시네. 하하.

인명진: 그 고 박사님과 같이 가면 도움이 안 되잖아요? 뭐... 병원 짓는데 돈 낼 사람이 간다든지 뭐 그래야 되는데...

마가스님: 하하.

인명진: 고 박사님과 같이 가면 돈 써야 되는데...

고성국: 하하. 그건 맞습니다. 하하. 저기 임영빈 불자님, 권혁석 불자님 같이 하시는데 미얀마는...

권혁석: 못 가 봤죠. 항상 환상 속에만 갔다 왔다니깐요.

고성국: 권혁석 불자님 말씀이세요. 환상 속에서 어떻게 다녀 오셨어요.

권혁석: 왜냐하면 저기 남편 간 이식 시켜 주려고 2005년 도에 다 됐어유. 됐는데 내가 암에 걸렸잖아요.

고성국: 아이고. 지금 암에 걸리셨어요?

권혁석: 이제 완치됐죠.

고성국: 아, 완치되셨구나..

인명진: 아, 그러셨구나.

권혁석: 그래가지고.

고성국: 대단하시네.

권혁석: 어떡해요. 저기 우리 애인은 기다리고 있는데...

고성국: 아, 남편?

권혁석: 네.

고성국: 하하.

권혁석: 19살에 만난 애인이유.

인명진: 난 애인이라고 해서 깜짝 놀랬어요.

권혁석: 19살에 만난 애인인데 그 애인 아니면 못 살잖아요.

고성국: 그 애인하고 평생 같이 사시는데 지금.

권혁석: 간을 12번 했지. 또 간암 12번 했지 또 잘랐지 그래도 저 보다 생생해유.

고성국: 아, 그러시구나. 임영빈 불자님은요?

임영빈: 저는 안 갔죠. 저는 근데 외국 여행이라는 걸 그렇게 뭐 좋게 생각을 안 했어요.

고성국: 아~

임영빈: 근데 이제 생각이 달라졌어요.

고성국: 달라지셨어요? 네.

임영빈: 나이가 들었단 얘기죠. 그래서 이제 가보려고요.

고성국: 좀 다니시려고.

임영빈: 그래서 이제 내일 모레 스님 모시고 라오스 가요.

마가스님: 아이고 축하합니다. 첫 여행이시겠네요?

임영빈: 네.

고성국: 아, 네. 그 여행 있잖아요. 젊을 때는 좀 돈 벌어 놓고 가야지, 막상 여유가 생겨서 가려고 그러면 다리가 별로 안 좋아서 못 다녀요.

인명진: 그렇죠.

권혁석: 기운 없어서...

고성국: 그럼요. 한 살이라도 좀 젊으셨을 때 많이 다니셔야 돼요.

임영빈: 근데 그 말씀이 맞는데요. 저는 그게 생각이 전부 낭비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가 보니깐 남 사는 것도 한 번 들여다 봐야겠다.

고성국: 그렇죠.

임영빈: 그런 생각이 들어 가지고.

고성국: 그 진짜 남는 게 맞습니다.

임영빈: 그 생각 좀 바꾸려고요.

고성국: 아, 그 라오스는 성지순례 겸해서 스님 모시고?

임영빈: 네.

고성국: 아, 그러시구나. 이 저 마가스님. 이렇게 저 불자들도 신도들하고 성지순례를 스님들이 가끔 다니시잖아요? 그러면 사실 저기 학생 데리고 다니는 인솔 교사처럼 자기는 여행도 잘 안 되죠?

마가스님: 그렇죠. 인솔자라고 하는 것은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성지순례가 뭡니까? 부처님이 태어나셨던 곳을 비롯해서 가르침을 펼친 곳을 다니다 보니깐 덩달아서 내 심신의 고향이 되고요. 행복한 여행이 되죠.

고성국: 아, 그러시구나. 그 저 사실 가르치려면 더 열심히 배워야 되잖아요?

마가스님: 그럼요.

고성국: 먼저 몰래 공부해야 되고 하하. 스님은 모시고 쉐다곤파고다를 갔는데 그 불자 같이 가신 불자 중에 한 분이 여기가 어딘가요? 스님이 말씀을 못 하셔. 곤란하잖아. 하하.

마가스님: 하하. 그렇죠.

고성국: 그러면 쉐다곤파고다가 어떤 데인지 미리 공부할 것 아냐. 하하.

마가스님: 그럼요. 하하.

고성국: 하하. 알겠습니다. 오늘 주제 토론 잠깐 해야죠. 이게 졸업시즌이 다가와서 네 많이들 졸업은 곧 시작이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한 말씀 하신다면?

인명진: 인생이라는 게 입학과 졸업이죠. 끝없는 끝없는 연속이죠. 입학했다가 졸업했다가 인생에 태어난 것 자체가 입학이죠. 뭐 이제 마지막 졸업은 죽음인데 그 사이에 여러 번 졸업이 있죠. 뭐... 보통 사람들이 학교 졸업하는 것만 졸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졸업이 있죠. 뭐...

고성국: 그럼 언제 최종적으로 졸업하는 거에요?

인명진: 죽을 때죠. 죽음이죠.

고성국: 아니 죽고 난 다음에 또 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그러는데...

인명진: 근데 시작이죠. 그러니깐 졸업이 있으면 시작이죠. 그러니깐 시작이 있는 거죠. 그러니깐 이 세상에서의 졸업이라고 하니깐 이 세상의 졸업은 뭐 죽음이고.

고성국: 죽음 조차도 새로운 시작이다?

인명진: 그럼요.

고성국: 아, 네, 스님.

마가스님: 네, 맞습니다. 정말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고 하나로 이어질 뿐인데 이름만 입학, 졸업이라고 하는 걸 적어 놨을 뿐이지 한 노선으로 쭉 가고 있잖아요? 전 졸업 얘기 나왔으니깐 말이지 우리 초등학교 때 배웠던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고성국: 아, 그 졸업식 노래?

마가스님: 라는 노래가 기억이 나는데요.

고성국: 아,  노래 할 때 왜 그렇게 눈물이 나요?

마가스님: 글쎄 말이에요. 하하.

인명진: 잘 있거라 아우들아.

고성국: 하하.

인명진: 선생님 뭐 저희들은 떠나 갑니다. 하하.

고성국: 기억 나세요? 두 분도?

임영빈: 네.

권혁석: 그럼요.

고성국: 아니 졸업식 노래?

권혁석: 네.

고성국: 두 분도 졸업... 이 노래 뭐 부르시면서 많이 우셨을것 같아. 하하.

마가스님: 정말 그렇게 울던 모습들을 보면서 요즘 졸업하는 친구들 보니깐 뭐 말도 못하고 옷을 찢는다거나 밀가루를 뿌린다거나 뭐 탈선을 한다거나 이런 모습을 보니깐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는데요.

인명진: 노래도 없어진 것 같아요.

마가스님: 아, 그랬어요?

인명진: 그 노래 안 부르는 것 같아요. 대부분...

마가스님: 안타깝네요

고성국: 아, 저 특히 요즘 선생님들하고 말씀 나눠보면 이 졸업 시즌이 참 힘들대요. 애들은 진학할 학생들은 다 진학이 결정되어 있어서 뭐 여기 학교에는 정말 관리 때문에 할 수 없이 하는 것이고 애들은 마음 이미 떠나있고 굉장히 힘들다고 그러더라고요.

마가스님: 그렇겠네요.

고성국: 네, 1080님, ‘인생의 졸업은 죽임이다. 이 말씀이 가슴에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고요’ 네, .5824님, 아이고 참 내 ‘요즘은 취업이 어려워서 졸업도 제대로 못합니다’ 하하.

마가스님, 인명진: 하하.

마가스님: 아하, 맞아요. 정말 제가 동국대에 있다 보니깐 졸업을 안하고 자꾸 연기를 하는 거에요. 그래서 막 5학년, 6학년까지 가는 거에요. 졸업을 해 버리고 나면 취업이 안 된다. 이래 가지고 졸업전에 취업을 해야 한다면서 참 안타까운 현실이더라고요.

고성국: 글쎄 말이에요. 지금 저 스님들도 오시고 목사님 오시고 또 청취자들이 오시니깐 우리 선상식 사장도 지금... 저기 지금 와서 합장 하시면서 인사 드리셨습니다. 네, 저 사장님하고 인사 하세요. 하하.

마가스님: 참 우리 이런 모습들을 TV까지 연결해서 합동으로 해서 보이는 방송으로 해서 나눠 주면 좋겠어요.

고성국: 아이고 스님 진짜 그거 하고 싶은데 그러면 만공회 회원 가입 좀 더 해 주세요. 하하.

마가스님: 불자 여러분, 지금 1855에 3000번 눌러 주십시오. 조만간에 저희들이 보여지는 라디오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고성국: 네, 아이고 저 어렵게 모셨는데 우리 저 목사님이나 스님한테 혹시 질문 있으세요?

권혁석: 네, 있지요.

고성국: 네, 권혁석 불자님.

권혁석: 스님요. 저는 사연이 많은데 다 끌어안고 사랑하고 그냥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고 살걸랑요. 그 19살에 만났다고 그랬잖아요? 애인? 그랬는데 저 39살에 쓰러 졌어유. 우리 애인이... 쓰러지고 애인은 43에... 그 저 지나가는 분이고 아는 사람이 정이 좋으면 그렇게 시샘을 한다는데 맞아유?

고성국: 하하. 맞아유? 하하.

권혁석: 네, 정이 아주 누가 말마따나 내가 모시고 살기에는 너무 아깝거든요.

고성국: 맞아유?

마가스님: 맞아유.

고성국: 하하, 맞아유.

권혁석: 아니 그런데 봐유.

인명진: 충청도에서 오셨구만요.

권혁석: 쓸개 뗐지 맹장 뗐지 떼어 버릴 것 다 떼어 버렸어요. 수술 5번 했지.

고성국: 아이고 저런. 그래도 아직 두 분이 잘 사시죠?

권혁석: 아, 그럼요.

고성국: 그러니깐...

권혁석: 간암 12번 했지.

고성국: 대단하시네...

권혁석: 지난 저기 1월 7일날은 내가 이식시키려다가 또 지방간 생겼잖아유. 그래서...

고성국: 이렇게 어려움이 계속 찾아 오는 분들한테는 뭐라고 말씀...

권혁석: 아니 그런데유, 아주 우리 애인이 나 암 걸렸었잖아유. 2005년도에. 그냥 그렇게 일을 해 줘요. 다 해줘요. 빨리 해 주지. 그냥 내가 안타까워서 막 이래. 사람들은 나더러 잘 됐다고 하거랑요.

고성국: 이 저 우리 스님 말씀 잠깐 듣고요.

마가스님: 그래요. 정이라고 하는 게 바로 그것 같습니다. 두 분은 굉장히 애틋한 관계이시고요. 서로 간에 빚을 갚기 위해서 두 분이 열심히 열심히들 간에 서로 간에...

고성국: 아, 전생에 서로 빚진 게 많았어요?

마가스님: 빚 갚고 가기 위해서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부부가...

권혁석: 근데 우리 애인이 그래유. 이승에서 못 다 갚으면 내가 여자 된대요. 저승가서...

고성국: 저런. 자기가... 오.

권혁석: 아이고 안돼. 너무 너무 저기 하잖아요? 35년을 했는데도...

고성국: 알겠습니다.

인명진: 천천히... 천천히 갚으세요.

고성국: 네, 우리 임영빈 불자님. 목사님한테 질문?

임영빈: 네. 저는 저기 뭐야 지난 번에 궁금한 게 다 풀렸는데요. 저기 지난 번에 공개방송 때, 제가 궁금한 게 다 풀려 가지고 궁금한 게 없을 것 같았는데 1월 1일 설날요. 아침에 나오셔서 말씀 하시는 걸 보고 제가 어떤 생각을 했냐면 우리 나라에는 노인네들이 많잖아요? 근데 어른이 없다고 그러는데 굉장히 공감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제 목사님 불교방송 나오실 때 별로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근데 차차 방송을 들으면서 이제 저번에 궁금한 것 풀렸고 1월 1일날 말씀하시는데 아, 어른이 계시는구나. 어른이...

고성국: 처음에는 그렇게 마음에 안 드셨어요?

임영빈: 마음에 안 들었죠. 왜냐하면요. 수박 겉핥기라고 절대 다른 종교인들은 부처님 앞에서 상대 안 하거든요. 근데 그런 것을 모든 걸 초월하셨다는 걸 보고 아...

고성국: 아니 불교방송에 웬 목사야? 처음에 그렇게 생각하셨나봐? 목사님...

인명진: 당연하죠.

마가스님: 지금도 아마 항의 전화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시거든요.

인명진: 너무도 당연하시죠.

임영빈: 그런데... 그래 가지고 어우 그 때 1월 1일 날 네, 고맙습니다.

고성국: 하하. 한 말씀 하시고 마무리 해야 되겠는데요.

인명진: 네, 하여간 너무 당연하시죠. 근데 하여간 전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좀 못 마땅하시면서도 또 이렇게 그냥 들어주시고 또 나오게 하시니깐...

마가스님: 이게 불교의 포용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명진: 네, 전 늘 그 얘기는 해요. 불교의 넉넉함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푸근하게 하고 특별히 여러 종교가 공존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는 힘이 불교의 넉넉함이다. 내가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로...

고성국: 아이고, 이 저 오늘 광고도 많고 또 우리 청취자들과 함께 하다 보니깐 시간이 그냥 지금 이미 넘었대요. 시간이요. 큰일 난답니다. 네. 오늘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마가스님, 인명진: 감사합니다.

고성국: 마가스님, 인명진 목사님 두 분과 함께 했고요. 또 특별히 권혁석 불자님, 임영빈 불자님 이 두 분께도 감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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