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마다 비 오는 날이면 물난리를 걱정했던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뉴타운으로 개발돼
수해걱정이 없는 지역으로 거듭납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1. 상습침수지역인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15만평이
물의 피해가 아닌 물의 혜택을 누리는 뉴타운으로
오는 2012년까지 개발됩니다.

2.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중화 뉴타운 개발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3. 중랑천변에 위치한 중화 뉴타운은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하수관거 수위보다 낮은
반 지하주택이 많아 침수피해가 반복됐던 곳입니다.

4. 계획안에 따르면
먼저 수해방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됩니다.

5. 집중호우에 대비해
개발지구 안에 물가로공원을 조성하고
인공수로와 지상저류지, 지하저류조 등
분산형 빗물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6. 이와 함께 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을
분수와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7. 또, 낙후된 주거환경을 고려해 만가구의 주택이 보급됩니다.

8. 이 가운데 6천6백10가구는
중형과 중대형 아파트로 공급하고
나머지 3천3백90가구는 세입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9. 한편, 서울시와 중랑구는
중화2동 7만8천여평을 추가로
중화 뉴타운에 편입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묵2동 10만7천평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입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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