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수업과 보충 수업, 심야 자율학습 부활을 놓고
강원 교육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여고 학부모들의 연좌시위에 이어
오늘은 강원도 학교 운영위원회 연합회가
0교시 수업과 보충 자율학습 등을 부활할 것을 요구하는
학부모 만명의 서명부를 강원도 교육청에 전달했습니다.

강원도 학운위 연합회 관계자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으로
전교조와 도 교육청이 이를 단체협약 대상으로 삼아 금지한 것은
명백한 월권이라고 주장하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의 건강권을 빙자해
자신들의 편익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강원도지부는
교육청의 일관성 없는 태도가 문제확산을 부추키고 있다며
강원도 교육청의 일관된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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