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선거구 19일까지 처리"...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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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본회의 표결에 참석할 예정이며,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의총에서 본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영신 기자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본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법사위를 통과한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의화 의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 기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국민의당이 참석하면 본회의를 예정대로 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북한인권법과 선거구 획정안은 2월 임시국회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인권법이 제외됐지만 기업활력법도 처리가 시급하다며 더민주의 본회의 불참에 대비해 의원 비상대기령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의화 의장을 면담하고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정의장은 오는 12일까지 여야 합의한 내용 토대로 기준안을 마련해 선관위에 전달할 것이며, 늦어도 19일까지는 처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더민주는 오후 1시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에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물어 본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본회의 참석하는 국민의당은 기업활력법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오늘 본회의가 열리면 무난히 통과할 전망입니다.

한편, 여당은 지난달 상임위에서 부결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시도하려 했으나, 정의화 의장이 상정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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