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 의결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4선이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당연직으로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부총장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공천관리위원 구성을 놓고는 김무성 대표의 실무형 구성안과 최고위원들의 외부인사 추천안을 놓고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상향식 공천을 강조해 온 김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과 여성·청년·장애인 대표, 여론조사 전문가에 최고위원들의 추천인사를 일부 포함해 13명 이내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고위원들은 각자 1명씩의 위원 추천권을 행사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들어 김 대표의 방안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