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2(목) 아침뉴스광장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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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통령 아들 홍걸 씨와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이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이들의 즉각 소환을 촉구한 반면
당사자와 여권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맞서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창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양창욱 기자! (예). 일부 언론에서 홍걸씨와 최성규 전 총경이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간 뒤 야당의 전면적인 공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우선 야당의 입장부터 정리해주시죠.

질문2>
이에 대해 홍걸씨와 청와대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면서요?





답변 1.
1. 예. 우선 한나라당 주장의 골자는 한마디로
홍걸씨와 최성규 전 총경을 즉각 국내로 소환해
권력비리의혹을 파헤치라는 것인데요...

2.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어제 당 발전특위 회의에서
나라를 범죄자집단에 맡겼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3. 잠시 후인 9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어
내일 청와대 시위와 오는 6일 가두규탄대회에서
대통령 아들들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를
강력히 촉구해 대여공세의 수위를 계속 높여 간다는
당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4. 또 이재오 원내총무는 국회 통일외교 통상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홍걸씨와 최 전 총경 소환을
다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고요...

5. 남경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최 전 총경의 도피가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된 도피극임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김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가기강을 문란하게 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 예. 그렇습니다.
이 골프관련 보도에 대한 김홍걸씨와 청와대의 반응은
한마디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황당하다는 것인데요...

2.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어제 김홍걸씨가
최근 한 달여 동안 누구와도 골프를 친 적이 없고
최 전 총경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며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3. 특히 LA에 있는 홍걸씨 변호인은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정정을 요청하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이와 관련해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골프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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