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 국제학술지 ‘Biological Psychiatry’ 논문 게재

한국뇌연구원 구자욱 박사

한국뇌연구원(KBRI)은 뇌질환연구부 책임연구원인 구자욱 박사가 우울증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박사는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과 협력 연구를 통해 인간 우울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만성 스트레스를 동물 모델에 적용해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 행동을 유발하는데 뇌유래신경성장인자(BDNF)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이 연구는 군대·학교 폭력 등에 의한 만성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된 우울증에서 중변연계회로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낸 것입니다.

한국뇌연구원측은 이번 연구결과는 우울증·자살사고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신경생물학적 기전 이해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우울증 원인별, 유형별 항우울제 신약개발에 관한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구 박사의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세계적 명성의 국제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 온라인에 게재됐습니다.

구 박사는 “앞으로 우울증과 중독 등의 정서질환의 예방, 진단을 위한 개인 맞춤형 모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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