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쟁점법안 처리를 호소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늘 오후 2시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원유철,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 등을 잇따라 만난데 이어 이 시각 현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쟁점법안 처리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늘 방문에 대해 설 전에 국민에게 무엇인가를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정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입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만 노동 5법에서 파견법을 제외하고 노동 4법이 된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양보한 것이기 때문에 그 외에 협상 진전을 위한 묘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의화 의장은 오늘 오후 여야 원내대표들을 소집했으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현재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와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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