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에서 한 끼에 100만 원이 넘는 식사비를 법인 카드로 결제하고 동반자를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던 아리랑TV의 방석호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 사장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특별조사에 착수한지 하루만인 어제 방 사장이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5월과 9월 미국 출장에서 번번이 한끼에 110여만원 어치의 식사를 법인카드로 결재하고 출장비 허위영수증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인 아리랑TV는 재정난이 누적돼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 사장이 경영난은 뒷전으로 한채 국민혈세를 물쓰듯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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