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들 홍걸씨의 비리의혹과
최성규 전 총경의 미국도피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1일 당 발전특위 회의에서
미국에 도피중인 최 전 총경이 김홍걸씨와
골프를 쳤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나라를 범죄자집단에 맡겼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들을 즉각 국내에 소환해 권력비리를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경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최 전 총경의 도피가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된 도피극임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김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가기강을 문란하게 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홍걸씨는
최근 한 달여 동안 누구와도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전해왔다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 LA의 홍걸씨 변호인은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정정을 요청하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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