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지난달 14일 퇴원 후 처음으로 외부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오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개원 기념식에 참석해,
개원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로 월드컵 대회의 개막이 꼭 한달 남았다 면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
이번 월드컵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며 월드컵 성공을 위한 국력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 대통령이 외부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달 9일 과로와 위장장애 등으로 국군 서울지구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4일 퇴원한 이후 17일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김 대통령은 건강상태가 호전돼
이번 주부터는 일정도 다소 늘렸으며 이틀 전부터는
수영 등 운동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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