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근로자가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무동 앞에서 직원 43살 김 모 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김 씨는 투신하기 전 112에 전화를 걸어 “건물에서 투신하겠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사이 김 씨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남긴 유서 내용으로 볼 때,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