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당국에 의해
체포된 탈북자 3명이 조만간 북한으로
추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인도적인 처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한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 접근하다 체포된 탈북자 3명이
조만간 북한으로 추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중국 당국은 이들에 대해
탈북 또는 망명을 시도한 동기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3. 이들 3명은 40대 중반의 남자와
자녀 2명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체포된 40대 남자는 자신이 국군 포로의 아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그러나 이들과 함께
한국대사관 주변으로 접근하다 달아난 2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6. 체포된 탈북자는 현재 베이징시 차오양취 분국 외사처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차오양취 외사처는 조사가 끝나는대로
외국인 출입국 범죄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소로 넘겨 불법입국죄로
추방할 계획입니다.

8. 그러나 정부는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처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9. 특히 북한으로 강제송환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10. 정부 당국자는
이번 경우는 탈북자들이 대사관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우리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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