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가 시행하는
성보박물관 건립공사예정지인
경북 경주시 진현동 123번지 일대
불국사 경내 남동쪽 부근에서
고려시대 역 관련시설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됐습니다

경주대박물관은 오늘
지난 2월이후 이 일대를 조사한 결과
이 건물터와 함께 구어일 이라는 명문이 적힌
다량의 암막새와 중국 송대 생산된
도자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암막새 명문에 나오는 구어일은
구어역이라는 의미로
구어는 발굴현장 인근의 지명인 구어리에도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또 이곳에서 출토된 중국도자기는
북송시대 요주요라는 곳에서 생산됐다고 추정되는 청자와
북송시대 정요와 경덕진요 생산품으로 추정되는 백자가
포함돼있습니다

이와함께 고려시대 상감청자 탁잔과
사선,장흥고등의 글씨를 넣은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수달로 추정되는 동물을 형상화한 토우도 출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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