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3/증산교-원불교편
최준식 지음/사계절
저자는 현재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템플대 대학원에서 종교학 박사를 받았다. 국제한국학회 회장과 한국문화표현단 단장으로 지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앞서 역시 같은 제목으로 1, 2편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증산교와 원불교를 각각 서 너편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주장한다. 한반도 정신계에는 전 역사에 걸쳐 두 번의 호황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신라통일을 전후한 시기이고, 다른 하나는 동학을 필두로 신종교가 번창한 한말이다. 이 가운데 후자, 즉 동학의 수운부터 강증산과 원불교의 소태산이 한말에 혜성처럼 민족 정신사에 출현한다. 이 바로 이 3사람은 기성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을 떠나, 또다른 정신적 산맥을 구성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2. 정우스님이 전하는 경전말씀 부처님 품안 따뜻한 가정
정우스님 편/도서출판 일주문
정우스님은 방송 문화 등을 통해 도심포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 시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전법사이다. 65년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홍법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71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현재 양재동 구룡사 터에서 천막 법당의 신화를 일구며, 도심 포교를 전개한 스님은 이후 일산, 분당, 송탄, 인천, 대전, 제천, 용인, 안양, 청평 등 각 지역에 통도사 포교당을 설립했다. 그리고 미국과 호주, 인도 등지에도 해외 포교당을 개설해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스님은 또 15년째 월간 붓다를 발행하고 있고, 인터넷 붓다 TV, 그리고 붓다월드를 설립해 NGO활동을 펼치고 있다.
편자인 정우 스님은 이 책에서 늘 불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경전 가운데 월간 붓다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게재한 내용을 정리했다.
3. 평균 수명 100세 시대, 20년 벌어 50년 먹고사는 인생설계
오종윤 지음/더난출판
10년 이상 금융권에서 고객들의 재무관리를 해오고 있는 저자가 행복하고 안락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은퇴설계 가이드를 펴냈다. 이 책은 향후 30년 후에는 우리나라가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돌입하는 한편, 은퇴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하루라도 빨리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경종의 메시지를 전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오정, 오륙도 세대 보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부터 40대까지 일어야 할 책이다. 이런 이유에서 제목도 <20년 벌어 50년 먹고사는 인생설계>라고 정했단다.
4. 베어 & 드래곤(전 5권)
톰 클랜시 지음/김홍래, 박슬라 옮김/노블하우스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 톰 클랜시의 11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아마존 서평 1050개, 초판 200만부를 발행한 초대형 베스트 셀러다. 해리포터를 제치고 뉴욕타임스와 USA투데이의 소설 부문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했던 작품이다.
제목의 베어는 러시아를, 드래곤은 중국을 의미한다. 이 책은 냉전 종결 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로 인해 경제위기에 봉착한 러시아와 급속도로 서구화를 진행시켜 아시아 대국으로 국제사회에 우뚝 서려는 중국의 대결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