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신행정수도에서 제외돼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탈락한
도내 지역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투기 조짐없이 아주 조용하기만 합니다.

윤용근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음성·진천·옥천·보은군과
충남 금산군 등 5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지만
이들 지역의 토지시장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변화가 없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비도시지역내 녹지는 200㎡,
도시지역외 농지는 1000㎡,
도시지역외 임야는 2000㎡ 초과 토지를 거래할 경우
해당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따라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
거래 절차가 한층 간소화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투기 바람이 다시 불어닥칠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진천군 진천읍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의 말입니다.

(해제 전이나 후나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지난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들어갔던 물건들도 아직 안나오고 있습니다.)

음성군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 역시
조용하기만 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호재여서
장기적으로는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지금은 별 변화가 없습니다.)

옥천과 보은의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아직까지는 시장에 별다른 변화가 없으며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분위기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충남 금산은
충북 지역과는 달리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과 경계를 맞대 남쪽에 위치한 금산은
신행정수도 건설의 직접적 수혜지역은 아니지만
신행정수도가 대전과 묶여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산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BBS 뉴스 윤용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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