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구 민주계를 대표해 온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한 전직 국회의원 40여 명이 오늘 탈당했습니다.

정 상임고문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이대로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고문은 탈당 뒤 야권 통합을 도모할 것으로 보이며, 정 고문의 아들인 더민주 정호준 의원은 아직 탈당을 검토하지 않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김영록, 이윤석, 박혜자, 이개호 의원 등 5명이 동반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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