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등 현안 입장 밝히는게 도리"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의 총선 연기론에 대해 “뜬금 없고 한가한 이야기”며, 아주 잘못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정치라는 게 어디 다른데 있는게 아니고, 당장 발등에 떨어진 현실에 있는 것”이라며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게 마땅한 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의원은 또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위기극복에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하는 것을 보며, 입법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국회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노총이 노사정 합의 파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요구에 응답해서 사회적 합의를 한 것인데, 한노총 내부에서 압력이 높아졌다고해서 합의를 훼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의원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와 관련해 그동안은 미국과 중국이 핵심 키를 쥐고 있고, 우리의 주도적인 역할은 부족했다며 러시아와 일본, EU의 국제공조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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