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수)낮12시>

농약 사용량이 매년 급증하면서 전남지역 농업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라남도가 조사한 전남 농촌지역 농약 사용량은 지난 75년
1ha당 2.7㎏에 그쳤으나 90년 11.7㎏, 2002년 12.8㎏ 등으로
17년동안 4.4배나 늘었습니다.

또 폐비닐의 경우 지난해 도내에서 26만천톤이 발생했으나
수거량은 15만천톤으로 수거율이 58%에 그쳤고 농약빈병도
합성수지용기의 수거율이 지극히 낮아 7천3백만개가 발생한데
비해 수거량은 3천9백만개로 53%의 수거율에 그쳤습니다.

토양 산성도의 경우에도 5.7을 기록해 적정 수준인 6.5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유기물 함량은 1.9%에 불과해
적정 수준 3%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업폐수와 생활하수, 가축분뇨 등 오폐수 배출증가로
농업용수가 오염돼 도내 4백92개 농업용수원 가운데
백14개소가 농업용수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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