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이 할머니들의 초상사진에 육성을 곁들인
이색 전시회를 엽니다.

일본인 33살 야지마 츠카사씨와 미국인 34살 조수아 필저 씨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갤러리 피쉬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생존자의 소리와 초상이라는
전시회를 갖습니다.

이 전시회는 나눔의 집 할머니 11명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15명의 실물 크기 초상사진을 전시하고
각 초상을 관람할 때 이어폰을 통해
1,2분 분량의 육성녹음을 들려줍니다.

녹음내용에는 할머니들의 노래와 노래에 얽힌 사연,
기도 등이 담겨 지금까지 고난과 투쟁의 모습만으로 비쳐진
할머니들의 일상적인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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