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31일 저녁 열리는
개막식에 공동 개최국인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 등
7개국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한 각국 귀빈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31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 뒤
1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독립 이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과 찰스 도미니카 총리,
레멘게사우 팔라우 대통령,나미비아 총리 등도
오늘 저녁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또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인
다카마도 노미야 일본 축구협회 명예총재와
알 무타디 빌라 브루나이 왕세자,덴마크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연합 왕자 등 5개국 왕족들도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우리나라와 첫 경기를 갖는 폴란드의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오는 3일 방한해
4일 열리는 한국 대 폴란드와의 경기를
김 대통령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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