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목) 저녁종합뉴스용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의 절반 가까이가
지난 3년간 백만원 미만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4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 트>

1.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의 납세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지난 3년간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3종의 세금납부실적이 백만원 미만인 후보자는
전체 후보의 45.8%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3.특히 3종류의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는 9.2%로
광역단체장 후보 1명, 기초단체장 48명을 포함해 천1명에 달했습니다.

4.또 후보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금고 이상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광역단체장 후보 11명, 기초단체장 후보 79명 등
비율로는 전체 후보의 12.5%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이밖에 각종 사유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광역단체장 후보 14명 등 천 4백여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13.6%를 차지했습니다.

7.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투표율은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중앙선관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8.중앙선관위가
남녀 유권자 천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는 84%였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2.7%에 그쳤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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