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4차 핵실험 이후 인민무력부를 방문해 '수소탄 실험'을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인민무력부를 축하방문한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새해 벽두에 단행한 수소탄 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위험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지난 6일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김 제1위원장의 관련 언급을 북한 매체가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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