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일본문화 개방문제와 관련해
교과서와 신사참배 문제 등 7개항이 마무리되면
이것들과 병행해
추가적인 문화개방을 검토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월드컵대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본 아키히토 천황의 4촌인
다카마도노미야 일본축구협회 명예총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성진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이번 월드컵대회는 한일 양국이 협력해,
공동으로 성공해야 한다 면서
월드컵대회가 양국간 획기적인 우호 친선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카마도노미야 명예총재는
일본왕 내외의 김 대통령에 대한 안부를 전하고
앞으로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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