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각국의 국가원수와 행정수반 등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도미니카 연방과 나미비아의 총리가 30일 방한한데 이어
31일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월드컵 기간
각국의 정상급 인사 12명이 방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월드컵 첫 경기를 갖는 폴란드의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오는 3일 방한해
김대중 대통령과 4일 열리는 한국 대 폴란드와의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방한하는 각국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거나 경기 공동 관전,
경기장내에서의 약식 회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 외교를 펼칠 방침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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