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이 계속되는 불황에도 올해 임원 승진자 수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의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임원 승진자는 총 천430명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별 증가율을 보면, 한화와 현대중공업, GS, SK 등 4개 그룹에서 임원 승진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한화그룹의 임원 승진자가 1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승진 인원 수로는 현대차그룹과 삼성이 368명과 301명으로 1, 2위를 차지했지만, 증감률로는 두 그룹 모두 작년에 비해 1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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