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안철수 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새정치 프레임으로 선거판을 주도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제3당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오늘 오전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독선진보인 친노와 수구보수인 친박을 뺀 중간지대가 50%라 합리적인 중도개혁세력이 1당이 될 여건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흐름은 패권적 친노를 제외한 나머지 야권 세력이 신당으로 모이고 있고 손학규 전 상임고문만 합류하면 완당이 될 수 있다며, 야당 하기에 따라서는 총선과 더불어 정권교체도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탈당 전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쟁이 없어 죽은 당이었지만 신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민주와 신당이 경쟁하자 훨씬 에너지가 나오고 있다며 탈당 전엔 새누리당 40%, 새정치연합 20%에 그치던 정당 지지율이 지금은 새누리당 35%, 더민주 20%, 신당 20%로 변해 야권이 새누리당을 앞질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더민주와의 후보단일화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문의원은 가능성이 전혀 없고, 그렇게 되면 안철수 의원이 망하는 길이라며 지금 신당을 지지하는 국민여론은 기성정치권과 야합하지 말고 새정치를 하라는 요구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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