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이용자가 2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회사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보면, 올 상반기 대부잔액은 작년 말보다 1조 천억원 가량 늘어난 12조3천4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사람도 261만40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8% 늘었습니다.

이용 목적별로는 생활비 충당이 63.3%로, 직업별로는 회사원의 비중이 68.4%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올들어 대부업 이용자가 늘어난 현상에 대해, 신용도가 낮아 은행이나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의 자금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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