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생존을 위해 탈당한 의원들과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도로 구당’으로의 후퇴라며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천 의원은 오늘 BBS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안 의원의 말대로라면 새정치에 걸맞는 가치와 비전은 결국 인물에 의해 실천되고 보여지는 것 아니겠냐며 지금 신당을 구성하는 인물들이 정치적 생존만을 앞장세우는 분들이라면 곤란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호남민심은 정권교체와 호남의 정치력 회복을 원하고 있다며, 야권이 주도세력으로 교체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인물들로 신당을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어제 탈당한 권은희 의원이 천 의원과 함께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권은희 의원의 결정에 맡겼으니 자신이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야권 대통합과 관련해서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통합을 빌미로 나온것에 대해서는 우려스럽지만, 신당이 분열해서는 안된다며 통합은 가능한 일이고, 돼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통합을 성사시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