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전체 부채가 올 3분기 기준으로 국내총생산의 2배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지난 3분기에 18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비율은 작년 4분기 178.5%에서 올 1분기 176.4%로 떨어졌지만 2분기에 18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80%선을 돌파했습니다.

 

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국내총생산과 비교해 민간 영역의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로 이 비율이 180%를 넘었다는 것은 가계와 기업 등 정부를 제외한 민간 부문의 부채 규모가 GDP의 1.8배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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