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법륜사 희망드림 콘서트...새해 희망 다짐
[앵커멘트]
연말을 맞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사찰에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설계를 하려는 시민과 불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인 용인 법륜사가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모두가 꿈을 이루기를 발원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저녁 경기도 용인 문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비구니 수행도량 법륜사.
연말을 맞아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불자와 시민들이 대웅전에 함께 모였습니다.
용인 문수산 법륜사가 마련한 여섯 번째 희망 드림 콘서트..
다사다산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과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사찰 대웅전에서 울려퍼지는 흥겨운 노래와 연주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가져다 줬습니다.
불교계 유일의 오케스트라단인 니르바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불교 성악가인 소프라노 정행 스님의 노래는 듣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줬습니다.
시민과 불자들은 사찰에서 펼쳐진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올 한해 아쉽고 힘들었던 기억을 떨쳐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모처럼 마음을 비우고 내 자신을 편안하게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주수진/서울 강서구 염창동
[2016년 저희 가족 더욱 더 행복하구요. 저희 딸이 중학생 올라가거든요. 가서 공부도 잘하고친구도 잘 사귀고 저희 남편 사업도 잘 되고 모두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
용인 법륜사를 찾은 이들은 진정 내가 바라던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법륜사는 한해가 가기 전에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를 통해 이웃들과 내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님들의 조언도 들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현암 스님/용인 법륜사 주지
[법륜사가 템플스테이사업단으로부터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는데요. 그 특화사업으로 아생여당(템플스테이 브랜드)중에서 당당 사찰이에요. 그래서 매주 넷째주에 당당 사찰로서 프로그램이 드림드림 희망을 찾는다, 꿈을 찾는다 그런 내용을 가지고 매주 하거든요. 매월 넷째주에 하는데 3개월마다 한번씩 문화 템플스테이를 해야 되겠다]
용인 법륜사는 새해에도 드림콘서트를 계속 열어 시민들에 게 꿈과 희망,용기를 불어넣어주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으로 분주한 요즘.
어수선하고 들뜨기 쉬운 연말 분위기에서 벗어나 산사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일, 훨씬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현암 스님/용인 법륜사 주지
[문화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사찰을 알게 하고 또 마음도 힐링하고 또 드림드림이니까 꿈을 찾게 하고 찾은 꿈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하는 그런 시간으로서 문화 콘서트를 1년에 4번 정도 3개월에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12월 마지막주라 그런지 더 활기차고 더 의미있고 더 보람된 음악회 겸 드림드림 콘서트였던 것 같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