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금) 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44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 트>

1.국제유가가 44달러를 돌파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2.오늘 새벽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의 현물가는
어제보다 1.70달러 뛰어오른
배럴당 44.4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3.이는 지난해 평균가보다 무려 13.29달러나 높은 것으로
80년대 후반 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4.북해산 브렌트유도 41.41달러로
어제보다 0.58달러 오르며
지난달 31일 41.55달러에 거래된 이후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5.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한 것은
러시아 법무부가
유코스사의 계좌동결 해제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입니다.

6.즉 석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유가가 폭등한 것으로
여기에는 오펙의 잉여 생산능력의 한계와
중동 정정의 불안 등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7.미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8.나스닥 종합지수는 33.48 포인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백63.47포인트,
S&P 5백 지수는 17.93 포인트가 빠졌습니다.

9.우리 증시도 미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세에서 출발했으나
정오가 가까워오면서 상승세 반전돼
주가지수가 7백44.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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