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교 지도자들의 협의기구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여당은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사학법인의 학교운영권을 평교원들에게 넘겨주려한다며
이는 사학제도의 근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특히 사학의 운영주체를 바꾸는 것은
우리나라의 사학을 이끌어온
종립학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할 길을 봉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와 여당은 사립학교들이 자유롭게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교육법에 따른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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