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경기가 침체의 늪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최근 강원지역 경제 동향 모니터링’에 따르면
2/4분기 도내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부품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해복구 공사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던 건설분야도
민간부분 발주가 급감함에 따라 활동이 둔화됐고
알뜰관광의 영향으로 관광경기도 부진을 면치못했습니다.

소비역시 대형할인점 매출과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 역시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예금은 요구불 예금을 중심으로
법인 자금과 부동산 구입자금의 유입으로 증세를 보였으나
자금사정 bsi는 기준치 100의 절반 정도인 58을 기록해
자금사정도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사정도 일용직이 크게 늘어나고 청년실업자의 증가로
실업율이 2%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나
주택가격은 하락하거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